Research Article
토론 대회 경험과 토론 효능감에 대한 연구-고등학교 토론 대회 소감문 분석을 중심으로-
숭실고등학교
발행: 2010년 1월 · 39호 · pp. 403-436
DOI: https://doi.org/10.20880/kler.2010..3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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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토론 대회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의 토론 효능감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제1회 서울시 고등학생 토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 성격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긍정적인 토론 효능감의 대략적인 유형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74명의 토론 대회 소감문과 15명의 심층 인터뷰 자료를 질적 연구자료 분석 프로그램(NVivo 8)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토론 효능감의 구성 요인을 살펴보았다. 여러 차례에 걸친 코딩 결과 토론 효능감의 유형을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코딩 빈도는 정서적 효능감, 인지적 효능감, 사회적 효능감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정서적 효능감으로 토론 경험을 통하여 ‘자신감’과 ‘재미’를 강하게 느끼고 있었으며 토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지속의지’를 강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토론 상황에 대한 인식을 통해 침착한 ‘감정 조절’의 중요성도 체험하는 것으로 보였다. 인지적 효능감으로는 사고력의 신장과 관련되는 ‘논증 훈련’을 가장 많이 기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토론 전략’에 대한 개발과 토론 준비를 통해 얻게 되는 ‘배경지식의 확대’에서 보람을 찾고 있었다. 또한 토론을 준비하면서 개발한 공부 방법이 학업 성취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리라는 기대감도 높았다. 사회적 효능감의 빈도는 정서․인지적 효능감에 비하여 낮았으며 ‘민주시민성 함양’이나 ‘사회적 관심 증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었다. 다만 토론 대회를 통한 ‘대인관계 개선’과 ‘진로 탐색’에 대한 효용은 많이 거론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