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경영자 유형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효율성
고려대
고려대학교
발행: 2025년 1월 · 54권 1호 · pp. 133-161
DOI: https://doi.org/10.17287/kmr.2025.54.1.133
본문 보기 PDF
초록
본 연구는 공동경영자 구조에 따라 연구개발의 투자효율성이 달라지는지 실증분석한다. 공동경영자 구조를 가진 기업은 대표이사가 2인 이상이기 때문에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되지 않고 복수의 경영자에게 분배된다. 공동경영자 구조가 상호 간의 감시를 통하여 지배구조를 보완한다는 주장과 오히려 의견조율에 따른 갈등과 충돌로 인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상반된 선행연구의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동경영자 구조가 기업의 장기적인 성과 달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연구개발에 관한 투자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동경영자 구조를 지닌 기업들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효율성이 증가하였다. 또한, 공동경영자 구조에서 경영자 중 한 명 이상이 소유경영자일 경우 과잉투자를 억제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동경영자 구조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대체 또는 보완할 수 있다는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를 제시한다는 점에 있어 그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