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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코로나19 이후 한국 영화시장의 구조적 변화: 전술적 롱테일 현상

이선민, 이남경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발행: 2026년 1월 · 55권 1호 · pp. 477-500

DOI: https://doi.org/10.17287/kmr.2026.55.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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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시장에서 나타난 상영 전략의 구조적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 전통적인 블록버스터 전략과 롱테일을 결합한 ‘전술적 롱테일(Tactical Long-tail)’ 현상을 제안하고 실증하였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국내 박스오피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상위 10위권 영화의 시장집중율(Concentration Ratio), 지니계수를 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거시적 관점에서한국 영화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상위 10위권 영화의 매출 집중도가 과거 대비 약 2배로 강화되는 블록버스터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미시적으로 상위권 내에서는 특정 영화의 장기 독점 대신 다수 흥행작이 짧은 주기로 교체되는 높은 순환율과 다양성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배급사와 극장이 수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OTT로의 빠른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위험을 분산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물리적 제약이 있는 극장에서도 롱테일의 전술적 활용이 가능함을 입증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유통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키워드: 한국영화시장코로나19 팬데믹흥행 집중도블록버스터 효과전술적 롱테일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