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문학 작품 오독의 본질과 유형에 관한 연구
계명대학교
발행: 2015년 1월 · 50권 1호 · pp. 347-375
DOI: https://doi.org/10.20880/kler.2015.5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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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문학 작품 읽기에 있어서 오독은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해 가는 방식의 하나로 설명될 수 있으며 이 글은 이 점에 주목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문학 작품에 대한 오독은 독자가 작가의 권위와 아우라에서 벗어나 독자 자신의 욕망과 희망의 요청에 따라 마음대로 텍스트를 풀고 다시 직조하는 과정으로 의미 생산의 필수적 조건이다. 오독의 과정에서 독자는 의미화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작품을 천천히 깊게 읽어 갈 수 있으며 이는 문학 독서의 궁극적 지향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글에서는 문학 읽기에 있어 나타나는 오독을 크게 네 가지로 살펴보았다. 텍스트에 대한 독자의 심미적 간극과 읽기 구성 방식에 따라 문학 작품 오독의 유형은 분산적 오독, 결합적 오독, 조합적 오독, 확장적 오독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근거하여 실제 독자들의 오독을 수준의 차이보다는 문학 작품을 읽는 유의미한 과정으로서 의의를 두고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그리고 독자들의 오독을 읽기의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면서 교육의 장에서 어떻게 독서의 깊이를 더해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