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고용조정을 경험한 조직에서 사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과 신뢰 그리고 직무성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박상언, 이영면


발행: 2004년 1월 · 33권 2호 · pp. 5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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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업의 고용조정 상황은 회사와 사원들간에 유지되어 왔던 심리적인 계약의 파기 경험이 발생될 수 있는 중요한 한 조건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원들이 회사나 경영진들에게 느끼는 신뢰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잔존 사원들이 지각하는 신뢰는 고용조정 과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과 직무성과간의 관계를 조절하거나 혹은 매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변수에 대해 주목한 연구는 별로 없어 왔다. 이러 점에서 잔존 사원들이 지각하는 신뢰는 고용조정 과정에서 이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과 직무성과간의 관계를 조절하거나 혹은 매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변수에 대해 주목한 연구는 별로 없어 왔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연구는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에서 잔존 사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과 이들의 반응 및 직무성과간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특히 잔존 사원들이 지각하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 요인이 이들 변수들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 지 경험적으로 실증해 보고자 한다. 설문조자 결과, 고용조정을 실시한 기업에서 잔존 사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은 신뢰와 조직몰입 등 이들이 회사와 경영진에 대해 지각하는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고용불안과 직무성과간의 관계는 오히려 긍정적인 관계로 나타났다. 한편, 신뢰 변수의 조절효과는 주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낮게 지각하는 사원들을 통하여 더욱 강하게 발현되고 있었다. 즉 고용불안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신뢰를 낮게 지각하고 있는 사원들에게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 반면 고용불안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역시 신뢰를 낮게 가지고 있는 사원들에게 있어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가 시사하는 함의와 연구의 한계점이 토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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