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중국과 북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시장 지향성과 성과에 관한 비교 연구
안양대학교
발행: 2004년 1월 · 33권 4호 · pp. 959-983
초록
본 연구는 중국과 북미시장에 진출한 한국해외자회사의 사업성과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시장지향성을 중심으로 기업특유요소, 시장특유 요소가 해외자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중국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북미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과는 일부 변수는 유의성을 가지나 다른 변수는 다른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우 시장지향성이 높고 경쟁이 약할수록 해외 자회사의 사업성과는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차별화 우위가 시장지향성에 영향을 미치고 사업성과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진국시장에서는 한국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있어 가격 우위보다 차별화 우위가 높은 기업이 시장지향성도 높고 아울러 사업성과도 향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시장의 경우도 중국시장과 동일하게 현지 진출 자회사의 현지 시장지향성이 높을수록 사업성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중국시장과 동일한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북미시장에 진출한 해외자회사 경우 기업의 국제화 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시장성장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경쟁이 낮을수록 해외자회사 사업성과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하여 아직까지 부정적인 원산지 효과와 브랜드 경쟁력이 낮아 가격 우위가 높은 기업이 시장지향성도 높고 사업성과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북미시장을 종합하면 한국기업의 현지 자회사의 사업성과는 시장지향성이 높을수록 사업성과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장성장성과 경쟁강도는 해외자회사의 사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나 시장지향성에 비하여 사업성과에 상대적으로 적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자회사가 현지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경쟁강도가 약하다고 하더라도 기업이 시장 지향적이 아니라면 해외자회사의 성과는 향상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