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감정부조화의 영향과 그 조절요인에 관한 실증연구: 직무자율성과 사회적 지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충북대학교
발행: 2009년 1월 · 38권 2호 · pp. 37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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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감정노동이 그 수행자의 심리적 안녕과 태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최근 감정부조화 개념이 주목되고 있다. 즉, 감정노동의 여러 부정적인 효과는 특히 감정노동 수행자가 그 과정에서 감정부조화를 느낄 때 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감정노동과 관련한 다양한 개념 가운데 감정부조화와 그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감정부조화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이직의향 등 감정노동 종사자의 직무 및 조직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해 보았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감정부조화의 이러한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절 요인들 가운데, 직무자율성과 상사 및 동료로부터 주어지는 사회적 지원의 역할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234명의 임상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감정노동 수행과정에서 경험하는 감정부조화는 이들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 그리고 이직의향과 부정적인 영향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감정부조화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떨어뜨리는 반면, 이직의향은 증대시키는 영향관계에 있었다. 또한 상사지원과 함께, 특히 동료지원 요인은 임상간호사들의 고갈되기 쉬운 감정자원을 보충해주고, 감정부조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켜주는 의미있는 심리적 직무자원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렇지만 예상과는 달리, 직무자율성은 이러한 완충적 조절효과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한 토론과 함께,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제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