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Review of Trust Research Trend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 in Korea
Korea University
Sangmyung University
Korea University
Published: January 2011 · Vol. 40, No. 1 · pp. 13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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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신뢰는 조직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 그리고 조직의 효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관심을받으며 연구되어 왔다. 국내의 신뢰 연구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어 양적 측면에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그 간의 국내 신뢰 연구들을 돌이켜보고 향후 신뢰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노력은 미흡하였다고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 조직행동 및 인사․조직분야의 학술지에 실린 총 96편의 신뢰 연구를 분석하여, 연구의 동향 및한계점을 도출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우선 본 연구의 분석대상연구를 어떻게 선정하고 분석하였는지 밝힌 후, 국내 신뢰 연구의 동향을 신뢰의 개념, 측정도구, 실증연구, 연구방법 등네 가지 측면에서 심층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을 정리하였다. 국내 신뢰 연구의 동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1) 개념의 측면에서 보면, 첫째, 해외의 연구동향과 유사하게많은 연구들은 신뢰를 심리적 상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행동에 자신이 취약할 수 있다는 의도로 신뢰를 정의하고 있다. 둘째, 상대방의 속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인 신뢰성(Trustworthiness)도 신뢰의 정의로 많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신뢰와 신뢰성간의 관계를 다루는 연구도 일부 나타나고있다. 셋째, 신뢰를 다차원 개념으로 접근하는 연구들도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신뢰의 하위차원간의 관계성 및 구성형태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 측정도구의 경우, 첫째, 국내 연구에서 사용된 신뢰 측정도구는매우 다양하며 특정 측정도구가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정도는 미흡한 것으로 여겨진다. 둘째, 전반적으로 신뢰의 정의와측정도구가 일치하고 있으나 일부 일치하지 않는 연구도 보이는데, 이는 해외의 측정도구 활용 동향과 유사한 현상이다. 셋째, 신뢰를 인지적 신뢰와 감정적 신뢰로 구분하는 다차원 측정도구를 활용한 연구의 일부에서는 신뢰의 요인구조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있다. (3) 실증연구의 내용을 분석한 실증연구 측면에서 보면, 첫째, 신뢰의 선행요인으로서 상사․경영진의 변혁적․거래적 리더십과 조직공정성이, 신뢰의 결과변수로서는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 조직시민행동등이 많이 다루어지고 있다. 둘째, 직무 혹은 조직 특성과 신뢰자의 개인적 특성을 선행요인으로 다루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셋째, 선행요인과 신뢰 또는 신뢰와 결과변수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조절변수에 대한 연구역시 부족한 편이다. 넷째, 신뢰가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구성원의 태도, 행동, 성과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해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하다. 그러나 절차공정성이 조직신뢰와 더 강한 관계를 보인다는 점과 상사신뢰와 조직신뢰가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이 일관되지 않다는 점은 해외 연구와 다소 다르다고 여겨진다. (4) 연구방법의 동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다수의 연구가 설문조사에 기반한 경험적 연구이며 신뢰에 대한 개념적 연구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둘째, 신뢰를 선행요인으로 다루는 연구가 많았다. 셋째, 상사․경영진과 구성원간의 수직적 관계에서의 신뢰를 다룬 연구가 많았다. 넷째, 단일원천에 의한 자료수집 연구가 다수를 이루고 있어 다원천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다섯째, 대인간 신뢰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조직간 신뢰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여섯째, 연구대상의 다양성을 지적할 수 있는데, 기업 조직뿐만 아니라 공기업, 비영리조직,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에 대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신뢰 연구의 방향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뢰를 보는 관점의 다양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연구방법과 측정도구의 다양화 및 신뢰와 불신간의 개념적 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할수 있다. 둘째, 특정 측정도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비교 가능한 연구결과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신뢰의 정의와 측정도구가 일치되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셋째, 신뢰의 하위차원에 대한 심층연구로서 하위차원의 발달과정 및 구성형태, 문화적 특성과 하위차원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신뢰의 형성․파괴․회복이라는 동태적 프로세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신뢰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신뢰와감정의 관계, 조직 특성이 신뢰에 미치는 영향, 신뢰의 부정적 결과, 신뢰의 조절변수 연구의 필요성 등을 제언하였다. 여섯째, 신뢰 연구의 대상 확대를 위한 수평적 대상(동료) 및 복합적 대상에 대한 연구, 신뢰의 주체와 객체를 동시에 고려한 연구, 조직간 신뢰 연구 등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