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한국의 이중문화 계승어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고찰 — 경기도 가족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김지영

Monash University

발행: 2025년 1월 · 60권 5호 · pp. 195-222

DOI: https://doi.org/10.20880/kler.2025.60.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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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의 이중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계승어(heritage language, HL)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에서 이중문화 가정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여성가족부, 2025), 계승어 능력의 유지와 발달은 아동의 문화적·언어적 정체성 형성, 자아존중감 증진, 그리고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웹 기반 기술적·내용 분석을 활용하여, 결혼이민자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 내 31개 가족센터의 웹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1개 센터 중 24개 센터가 HL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7개 센터에서는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제공되는 HL 프로그램은 주로 중국어와 베트남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주요 결혼이민자 집단의 언어적 배경을 반영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외국인 부모의 HL과 문화를 학습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이중문화 아동에게 여전히 제한적임을 확인함으로써 HL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비교적 지원이 적은 언어권의 HL을 사용하는 아동들은 추가적인 제약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보다 다양한 HL 교육 접근성과 언어적 다양성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사회 및 정부 차원의 이해관계자들이 HL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키워드: Multicultural familybicultural familyheritage languageheritage language educationfamily cent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