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야누스 효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발행: 2011년 1월 · 40권 4호 · pp. 919-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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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 CSR)활동에 대한 종업원의 정당성 인식이이들의 조직시민행동이나 반생산적 과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정당성의 개념은 외재적 정당성과 내재적정당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종업원이 기업조직에서 CSR활동에 치중하는 이유를 장기적인 경제적 이득이나 경쟁력향상의일환으로 귀인할 경우에는 외재적 정당성이 발생하는 반면, 조직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귀인할 경우에는 내재적 정당성이 발생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종업원이 기업조직의 CSR활동을 외재적 정당성보다 내재적 정당성에 귀인할경우, 이들의 조직시민행동은 증가하나, 조직내 반생산적 과업활동은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CSR활동에 대한 종업원의 냉소주의가 정당성과 종업원행동간의 관계를 매개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검증하기 위하여 DJSI KOREA 2009에 선정된 최우수기업 41개 중 38개 기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LISREL 분석 결과, 종업원이 CSR활동을 외재적 정당성의 확보를 위한 행동으로 귀인할 경우, 이는 CSR활동에 대한 종업원의 냉소주의를 통하여 이들의 조직시민행동은 감소시키고 반생산적 과업활동은 증가시켰다. 반대로, CSR활동을 내재적 정당성의 확보를 위한 행동으로 종업원이 귀인하는 경우에는 CSR활동에 대한 이들의 냉소주의가 감소되고, 그 결과 종업원의 조직시민행동은 증가되고 반생산적 과업활동은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종업원이 CSR활동의 정당성을 어디에 귀인하는지에 따라 CSR활동이 조직에 긍정적이기도 부정적이기도 한 결과를 초래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